2008년 12월 18일
두려움
글을 오랫동안 쓰지 않다가 새로 글을 쓰려고 하면 어색할 뿐 아니라, 갑자기 긴 글을 쓰면 안될 것 같은 생각에 워밍업 하듯 가볍고 스쳐지나가는 감정만 하얀 백지에 남긴채 황급히 사고를 정지시켜 버린다. 많이 생각하고 생각을 다듬어 내 말로 만드는 과정이 귀찮아지고, 글을 안쓰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되어버려 글쓰는 것이 점점 나의 일이 아닌게 되어가고 있다. 난 어느새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수많은 사람 중의 하나가 되어버린 것인가?
# by | 2008/12/18 21:37 | Happy to Think | 트랙백(1) | 덧글(8)






☞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 [도움말]
제목 : 글을 쓴다는 것
글쓰는 것에 대한 두려움내 경우엔 글을 써야겠다고 맘을 먹기 시작하면 매우 순조롭게 글의 얼개에서부터 세세한 문장 하나하나 까지 솜사탕 불어나듯 머리속에 떠오를때가 있다. 뭔가 만족감에 상기된 표정으로 아 당장 시작해야겠다 라고 맘을 먹고서는 잠깐 존다던가, 뭘 먹으러 간다던가 하며 약간 뜸을 들이는 사이에 어느샌가 그 솜사탕들은 바닷물을 끼얹은 듯 가라앉아버린다.나 스스로 탁월하다 생각했던 비유라든가 제법 반짝거렸던......more
예전엔 가볍게 몇 줄 끄적이는 것에 대한 죄책감 비슷한게 없었는데 말이죠..
재밌네요 .... + 오랜만이예요 ^^